한국장애인재활협회의 RI Korea가 올해 추진할 4대 중점과제와 2대 협력과제. ⓒRI Korea

한국장애인재활협회의 RI Korea(세계재활협회 한국위원회)가 올해 주요사업 일환으로 기존 11개 분과를 재편한다.

25일 RI Korea에 따르면 올해 6대 과제로 분과재편, 인천전략 이행활동, 복지차별 해소활동 등의 4대 중점과제와 인적투자 두드림, 장애인 복지 60주년기념 등 2대 협력과제를 추진한다.

협회는 지난 1954년 RI(세계재활협회)에 가입한 이래 1995년 RI Korea를 결성하고 공학 및 정보, 교육, 의료 등 전문영역별 11개 분과를 꾸려 활발한 활동을 전개해 왔다.

하지만 국내외적 흐름과 장애 이슈를 고려한 RI Korea의 변화 시도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올해 분과를 재편하기로 방향을 잡은 것.

분과 재편은 ‘인천전략 10개 목표’인 빈곤, 정치참여, 접근성, 사회적 보호, 교육, 성평등, 재난, 데이터, 유엔장애인권리협약, 지역협력 등을 고려해 추진한다.

이외 RI의 7개 분과인 교육, 국제공학·접근권, 보건 및 기능, 정책 및 서비스, 사회, 직업, 여가·스포츠 분과도 재편에 고려된다.

RI Korea는 오는 3월 제1차 분과위원장 회의를 열고 재편 방향을 확정할 계획이다.

인천전략 실행이행을 위해서는 3월 중 단체들에 인천전략실천위원회 확대 구성을 위한 연대를 제안하고, 5월에는 부처별 추진현황과 15년 계획을 들을 수 있는 정책간담회 등을 추진한다.

장애인 복지차별 해소를 위해서는 3~4월 중 TFT를 구성하고, 공직선거법(18조)의 성년후견제 차별 조항 등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장애인단체들과의 연대를 통해 유엔장애인권리협약(UNCRPD) 비준 촉구, 발달장애인에 대한 최저임금적용제외 폐지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이외에도 협력과제인 인적투자 두드림을 위해서는 전국 장애가정청소년(8~29세) 1100명에 꿈을 발굴할 수 있도록 연 500만원을 지원한다. 의료비도 최대 2000만원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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