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재활협회의 RI Korea(세계재활협회 한국위원회) 제5대 의장인 조흥식 서울대 사회복지학과 교수의 취임사 장면.ⓒ에이블뉴스

“제3차 아태장애인 10년(2013~2022)의 인천전략 이행을 위해 주도적인 역할을 해나가도록 노력하겠다.”

한국장애인재활협회의 RI Korea(세계재활협회 한국위원회) 제5대 신임의장인 조흥식 서울대 사회복지학과 교수가 21일 오후 한국제약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이같이 밝혔다.

조 신임의장은 “인천전략이 시작된 지 1년 6개월이 지나가지만 정부는 이행 방향도 없다”며 “효과적으로 인천전략이 이행될 수 있도록 방법을 제시하는 등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천전략은 제3차 아태장애인 10년 동안 완전한 장애인의 권리실현을 위한 국가행동계획으로 10개 목표와 27개 세부목표, 62개 지표로 구성돼 있다.

지난 2012년 인천 송도에서 열린 유엔에스캅(UN ESCAP) 정부간고위급 회의에서 한국 정부 주도로 선포됐다.

이어 조 신임의장은 “한국장애인재활협회 등이 여러 장애인 단체와 파트너쉽을 같이 해 장애 현안 등을 함께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힘 쓸 것”이라면서 “선배 위원들과 함께 의사소통 할 수 있는 모임 등도 만들 생각이다. 여러분과 위원들의 많은 고견과 관심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최근 11개 분과 위원장들의 의견수렴 결과 '5대 의장'으로 선출된 조 신임의장의 임기는 3년이며, 1차례 연임도 가능하다.

한편 한국장애인재활협회는 지난 1954년 RI(세계재활협회)에 가입한 이래 1995년 RI Korea를 결성하고 공학 및 정보, 교육, 의료 등 전문영역별 11개 분과를 꾸려 활발한 활동을 전개해 왔다.

취임식에 앞서 분과 의원들이 인사를 나누고 있는 모습. ⓒ에이블뉴스

조흥식 신임의장이 RI Korea 신규 위원에게 위촉장을 전달하고 있다. ⓒ에이블뉴스

조흥식 신임의장(사진 오른쪽)을 비롯해 한국장애인재활협회 이상철 회장(사진 가운데), 각 분과 위원장들이 건배하고 있다. ⓒ에이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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