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드라마 ‘굿닥터 제작팀’.ⓒ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

자폐성장애의 서번트 증후군을 판정받은 주인공을 주제로 해 화제를 모았던 KBS드라마 ‘굿닥터 제작팀’이 장애인먼저실천상 대상으로 선정됐다.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가 10일 장애인식개선을 위한 ‘2013년 장애인먼저실천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올해 18회를 맞이하는 장애인먼저실천상은 사회통합, 인식개선, 장애이해교육, 통합교육우수학급 등 각 분야에서 장애인을 배려하고 사회통합에 이바지한 단체를 선정하고 있다.

올해의 대상으로 선정된 KBS 한국방송 ‘굿닥터 제작팀’(연출 기민수)은 자폐성 장애와 서번트 증후군을 판정받은 주인공을 주제로 한 드라마 ‘굿닥터’를 제작했다.

장애인에 대한 동정과 연민의 시선이 아닌, 동질감과 공감으로 바라보며 장애인 또한 비장애인과 똑같은 감정과 꿈을 가진 존재라는 기획의도로 장애에 대한 인식변화의 필요성을 이끌어냈다는 평가다.

대한적십자사 총재상에 선정된 ‘꿈을 일구는 마을’은 우리나라 최초의 뇌성마비장애인 사회적기업으로 손수 제작하는 도예 및 칠보공예를 통해 중증장애인도 우리사회의 일원으로서 근로주체가 될 수 있음을 알렸다.

국민일보사장상을 수상한 ‘경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이충웅)’은 유치원생부터 고등학생까지 연령별 맞춤 장애인식개선 교육 및 체험을 실시했다.

이밖에도 ‘학전(대표 김민기)’과 서울여자대학교 수화봉사동아리 ‘마주보기(회장 윤혜경)’가 장애인먼저실천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편, 시상식은 오는 11일 오전11시부터 서울여성플라자 국제회의장에서 거행할 예정이다.

[설문조사] 2013년 장애인계 10대 키워드(20명 선정, 천연비누세트 증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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