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효명장학금 수여식' 후 기념촬영 모습.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관장 김미경)은 지난 5일 ‘2013년 효명장학금 수여식’을 갖고 시각장애인 대학생 12명에게 총 3,25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효명장학사업’은 시각장애인 차세대리더 육성을 위해 학업성적이 우수하고 인성이 반듯한 시각장애인 대학생을 발굴해 장학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2010년부터 시작된 효명장학사업은 2012년 하반기까지 총 91명의 시각장애인 대학생들에게 약 3억6100여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한 바 있다.

이날 장학금에는 효명장학금 외에도 AMO그룹이 1,000만원, 한국장로신문 대표 긴건철 장로가 400만원을 추가 지원했다.

장학금을 수상한 김장훈(고려대학교 미디어학부 4학년) 학생은 “장학금이 또 다른 책임감으로 다가온다. 앞으로도 학업에 정진해 내가 가진 능력을 값지게 사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장학금을 수상한 권창규(고려대학교 교육학과 4학년) 학생은 “효명장학금으로 인해 경제적인 부담 없이 학업에 마음껏 열중할 수 있어 좋았다. 앞으로 미국 대학원에서 전공분야를 심도 있게 연구해 사회에 좋은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복지관 김미경 관장은 “효명장학금은 목표를 가지고 성실하게 학업을 이어나가는 시각장애인들에게 경제적으로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앞으로도 꾸준히 학업을 수행해 능력 있는 차세대리더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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