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고용공단 김선규 이사장이 사의를 표명했다. 사진은 지난해 국감에서 국회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는 김선규 이사장. ⓒ에이블뉴스

후원금 로비, 장애인 창업지원컨설팅 수행기관 선정과정 의혹 등으로 최근 언론의 도마 위에 오른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사장 김선규)이 그 여파로 김선규 이사장이 사의를 표명했다. 기획관리이사, 고용촉진이사 등 일부 고위직 인사들의 동반 사의표명설도 나돌고 있다.

수행기관 심사 선정과정에서 특정 업체 특혜를 주었다는 의혹은 지난해 12월 미래희망연대(전 친박연대) 정하균 의원이 민원을 통해 관련사실을 인지하고,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노동부 측에 시정요구를 하면서 불거졌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내부 한 관계자는 "이사장 님은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고 있으나 사직서가 제출됐는지 여부와 그외 분들(고용촉진이사, 기획관리이사)에 대한 사항도 확인된 바 없다"고 전했다.

정하균 의원실 측은 "사건이 일어난 후 장애인고용공단 측에서 환경노동위원회에 해당 사실을 해명했던 것으로 알고 있다"며 "우리 의원실에서는 컨설팅 관련한 민원을 받았고 사실이라면 대책을 요구하는 차원이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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