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서울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에서 열린 전국장애인부모대회에 참석한 한 장애인부모가 '요람에서 무덤까지'라는 피켓을 들고 있다. ⓒ에이블뉴스

"요람에서 무덤까지 가족과 함께!"

한국장애인부모회(회장 이만영) 회원 4천여명이 15일 서울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에서 제25회 전국장애인부모대회를 열어 정부와 사회에 장애인가족지원제도의 도입을 촉구했다.

이만영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우리 대부분의 부모들은 아직도 정부의 복지정책에 목말라 있다”며 “정부가 수립한 정책의 완성도를 높여간다면 우리 장애아 부모들은 피부로 느낄 것이고 정부에 대한 신뢰도 높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장애인부모들은 이날 행사에서 ‘장애인가족지원센터 돌봄서비스 확대’, ‘장애인연금법 보장’, ‘성년후견특별법 제정 및 중증장애인 복지 보장' 등 장애인정책을 마련해달라고 정부에 촉구했다.

본인도 장애인가족인 한나라당 나경원 의원은 축사를 통해 “대한민국 삶의 질이 세계 26위라고 나와 있지만 장애인들은 26위보다 더 낮게 느낄 것”이라고 안타까움을 표하며 “나를 비롯한 장애가정이 모두 행복하도록 장애인관련법 도입에 대해 국회에서 꼼꼼히 챙기며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가수 유열의 축하공연과 함께 유공자표창, 장한어버이상·특별공로상 및 미술공모전 시상식이 거행됐다. 이번 대회에는 한나라당 나경원 국회의원 등 관련 인사와 장애인 부모 등 약 4,000여명이 참가했다.

전국장애인부모대회에 참석한 한나라당 나경원 의원이 축사를 하고 있다. ⓒ에이블뉴스

한국장애인부모회 이만영 회장이 대회사를 하고 있다. ⓒ에이블뉴스

나호열 대구광역시지회 사무국장이 결의문을 낭독하자, 대회에 참석한 장애인부모들이 피켓을 들고 '정부는 장애인 정책을 보장하라'며 결의를 다지고 있다. ⓒ에이블뉴스

전국장애인부모대회에 참석한 한 아기의 모습. ⓒ에이블뉴스

가수 유열 씨가 대회에 참석해 축하공연을 하고 있다. ⓒ에이블뉴스

전국장애인부모대회 대회장 외부에서는 장애학생미술공모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에이블뉴스

한국장애인부모회 회원들이 축하 노래를 부르고 있다. ⓒ에이블뉴스

전국장애인부모대회에 참여한 관계 인사들이 앉아 있는 모습. ⓒ에이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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