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신축(辛丑)년 새해를 맞이하여

존경하는 사회복지법인 대표이사님과 사회복지법인 가족 여러분!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 속에서도 지난 한 해 동안 사회복지법인의 발전과 사회복지증진을 위해 헌신해 주시고 계신 대표이사님들과 법인 가족 여러분께 진심으로 존경과 경의를 표하는 바입니다.

2020년 경자(庚子)년은 코로나19로 인하여 그동안 경험하지 못했던 어려움이 있었던 한 해였습니다. 특히, 사회복지의 중추적 역할을 하고 계시는 사회복지법인 가족 여러분들, 산하 시설의 임직원 여러분들 그리고 사회복지 이용인 모두에게 힘든 한 해였습니다.

지난 해에는 「지방세특례제한법」 개정에 따라 사회복지법인에게도 재산세가 부과되었고, “사회서비스원” 관련 법령이 발의되었으며,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을 개정하여 장애인고용장려금을 “장애인 처우개선”에만 사용하도록 추진하고 있어 시시각각 사회복지법인에게 어려운 환경으로 변화되고 있습니다.

또한 사회복지법인 및 시설에 대한 지침개정에 대해서는 사회복지법인에 운영비 지원 또는 2~5% 범위 내에서 법인의 운영비 사용 및 시설 인력 겸직 허용 등 3가지 조건을 보건복지부에 제시한 바가 있습니다.

이러한 다양한 현안에 대해 우리 협회에서는 정부 및 국회와의 능동적 접촉을 통하여 적극적인 대응을 하고 있는 중, 2021년도 사회복지시설 관리안내 지침개정에 관해서 이미 알려드린 바와 같이 2021년 확정된 지침을 회신을 받았습니다.

그동안 우리 협회는 매년 실시해 오던 세미나, 권역별 교육 등을 코로나로 인해 실시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지난 9월부터 월 1회 협회 ‘소식지’를 발간하여 협회와 회원법인 간 소통의 장을 마련하였습니다. 또한, 지난 11월부터 ‘Daily Study’를 월 2회 발간하여 회원법인에게 법인운영에 필요한 지식을 나누었습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회원법인의 생산품 판매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생산품에 대한 홍보를 시행한 바가 있습니다.

옛말에 우보만리(牛步萬里)라는 말이 있습니다. 소의 걸음으로 만리길을 간다는 뜻으로, 비록 소의 걸음은 느리기는 하나 근면, 성실, 뚝심으로 만리길을 갈 수 있다고 해서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매우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신축(辛丑)년은 ‘흰 소’의 해입니다. 전통적으로 흰 소는 신성한 기운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지난날을 돌이켜보면 우리 사회복지법인은 국가가 하지 못했던 일을 시작했으며, 어려운 고난 속에서 소와 같이 뚝심으로 그리고 근면하고 성실함으로 사회의 약자를 위한 사회복지 하나만을 보며 달려왔습니다.

지난날 우리가 해 온 것처럼 새해에는 어려움을 헤치고 모두가 상생하는 한 해가 되었으면 합니다. 한국사회복지법인협회도 전국의 사회복지법인 대표이사님들과 법인 가족과 함께 우리에게 다가오고 있는 역경을 이겨내도록 진력을 다 할 것입니다.

사회복지법인 대표이사님들과 법인 가족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 그리고 많은 지원을 부탁드립니다.

새해에는 뜻하시는 바 모두 이루시고, 즐거운 일만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2021. 1. 1

사단법인 한국사회복지법인협회 회장 이동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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