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악가 조수미가 오는 29일 ‘휠체어 그네’ 2대를 푸르메재단이 운영하는 어린이재활센터와 과천장애인복지관에 전달한다.

‘휠체어 그네’는 다리가 불편한 장애어린이가 휠체어에 탑승한 채로 그네를 탈 수 있는 기구다.

조씨는 2년 전 호주 쿠메리장애어린이학교에서 휠체어 그네를 처음 접한 뒤 우리나라 어린이를 위해 선물을 하고 싶어 국내에서 ‘휠체어 그네’를 판매하는 곳을 수소문했다. 하지만 국내에는 제조를 하는 업체는 물론 설치된 곳도 없었다.

수소문 끝에 아일랜드에 '휠체어 그네'를 전문적으로 만드는 회사가 있다는 것을 알았고, 이 회사에 특별 주문한 결과 3개월 만에 부산을 통해 들여왔다.

조씨는 휠체어 그네 전달식을 앞두고 “밝은 모습으로 놀이를 즐기는 외국의 장애어린이들처럼 한국의 어린이들도 그네를 타고 환하게 웃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며 소감을 말했다.

한편 전달식은 29일 종로구 자하문로 89 푸르메센터 4층 푸르메홀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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