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18일 한국교통장애인협회는 전국 5천여명의 교통사고 장애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KBS 88체육관에서 2008 교통장애인재활대회를 개최했다. 이 대회에서 장애인재활상을 수상한 정혜진씨를 소개한다.

정혜진씨는 5살 어린 나이에 갑작스런 교통사고를 당하고, 2년여의 병원생활과 수차례의 수술로 결국 오른쪽 팔과 다리를 절단하게 된다.

하지만 정씨는 특수학교가 아닌 일반학교에 진학해 공부했고, 각종 자격증을 취득하며 자신의 삶을 개척했다.

정씨는 현재 대구114에서 전화번호 안내사원으로 근무하고 있다. 적극적이고 성실한 태도로 사내에서 인기가 많다.

교통장애인협회측은 "한쪽 팔과 한쪽 다리는 없지만 그것은 결코 장애가 될 수 없고 무엇이든지 할 수 있다는 것을 몸소 보여주고 있다"고 선정 배경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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