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학 신임 보건복지가족부 차관이 24일 보건복지가족부 종합 국감에서 전재희 장관을 도와 피감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에이블뉴스

쌀직불금 부정수급 파동의 책임을 지고 물러난 이봉화 전 보건복지가족부 차관의 후임으로 유영학(52) 현 보건복지가족부 기획조정실장이 23일 승진 임명됐다.

복지부 발표에 따르면 유영학 신임 차관은 보건복지 분야 주요 업무를 두루 거친 정통 관료로서 안정적 업무 수행을 위한 최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유 차관은 서울 출생으로 경북고와 고려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1979년 행시 22회로 공직에 입문한 후 보건사회부 질병관리과장, 보건정책과장, 보건복지부 총무과장, 공보관, 인구가정심의관, 한방정책관, 정책홍보관리실장 등을 지냈다.

지난 3월 정부조직 개편 이후 보건복지가족부 기획조정실장을 맡아 조직통합 및 국정과제 추진에 매진해 왔다.

유 차관에 대한 임명장 수여식과 취임식은 내주 초에 진행된다.

한편 쌀직불금 부정수급 파동의 책임을 지고 물러난 이봉화 전 보건복지가족부 차관은 신경쇠약과 불면증을 이유로 농림수산식품부 국정감사에 불참하는 바람에 논란에 휩싸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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