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회 전국농아인체육대회’가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충청남도 서천군 일원에서 열린다.

전국농아인체육대회는 농아인들의 체육 참여 기회 확대를 통해 농아인 체육발전과 사회적 참여를 독려하고자 지난 2004년 첫 대회를 시작으로 매년 개최되고 있으며, 올해 19회째를 맞이한다.

올해 대회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 서천군에서 후원하고 (사)한국농아인스포츠연맹이 주최, (사)한국농아인스포츠연맹과 서천군장애인체육회의 공동 주관한다.

전국 13개 시⸱도 55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게이트볼, 배드민턴, 볼링, 슐런, 육상, 탁구 등 총 6개의 종목에서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맘껏 펼칠 예정이다.

개회식은 16일 오후 5시 서천국민체육센터에서 시·도 선수단,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장, 용필성 문화체육관광부 장애인체육과장, 김기웅 서천군수, 윤광현 후원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될 예정이다.

김기웅 서천군수는“제19회 전국농아인체육대회를 서천군에서 개최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대회가 끝날 때까지 한 분의 부상자 없이 서천에서의 소중한 추억을 가슴에 담아 가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국농아인스포츠연맹 이종학 회장은 “대회에 참가하는 모든 선수들이 부상 없이 대회를 잘 마무리하길 바란다”며, “안전 속에서 공정한 경쟁을 도모하는 자리가 되었으면 좋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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