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선수단이 ‘2022 창원장애인사격월드컵대회’ 종합 1위에 올라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세계장애인사격연맹(WSPS)이 주최하고 대한장애인사격연맹이 주관한 이번 대회는 지난 15일부터 25일까지 11일간 전 세계 19개국 236명의 선수단이 출전해 선의의 경쟁을 벌였다. 우리나라는 우리나라는 선수 14명을 포함한 총 82명의 선수단이 출전해 금메달 5개 획득과 종합 순위 2위를 목표로 삼았다.

대회 결과 한국선수단은 금메달 11개, 은메달 9개, 동메달 8개 등 총 28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대회 종합 1위를 달성했다. 프랑스가 메달 11개(금메달 6개, 은메달 5개)로 종합 2위, 이란이 메달 6개(금메달 3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로 종합 3위에 올랐다.

한국 선수단은 R8(50M 소총3자세, 여자) 경기에서 이윤리 선수가 세계신기록을 달성하며 획득한 금메달을 포함해 11개 금메달을 목에 걸었을 뿐 아니라 P2(10M 공기권총 여자) 종목 개인전을 제외한 전 종목에서 메달을 획득하는 기염을 토하며 2위를 차지한 프랑스를 큰 격차로 따돌렸다.

대한장애인사격연맹 문상필 회장은 “이번 대회를 시작으로 2025년까지 국내에서 장애인 사격월드컵대회를 개최한다”며 “향후 남아있는 대회도 성공적으로 준비하고 치러내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대회에 참석한 WSPS 사무총장과 2026년 세계장애인사격선수권대회 유치에 대해 많은 논의를 했으며, 적극적으로 도와주겠다는 약속도 받았다”며 “반드시 세계선수권대회를 유치해 대한민국 장애인사격의 위상을 높이고 국내 선수들의 국제대회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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