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장애인체육회는 24일 오후 2시 이천선수촌에서 ‘2022년 국가대표 훈련 개시식’을 개최했다. ⓒ에이블뉴스

2022 베이징 동계 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을 38일 앞두고 국가대표 선수단이 선전을 다짐했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24일 오후 2시 이천선수촌에서 ‘2022년 국가대표 훈련 개시식’을 개최했다.

2022 베이징 패럴림픽은 오는 3월 4일부터 13일까지 총 열흘 간 중국에서 개최된다. 우리나라는 알파인 스키,와 크로스컨트리 스키, 바이애슬론, 스노보드, 파라 아이스하키, 휠체어 컬링 6개 전 종목에 선수 약 30명과 임원 약 40명 등 총 70여 명의 선수단을 파견한다.

이날 개시식에는 대한장애인체육회 정진완 회장과 문화체육관광부 오영우 제2차관을 비롯해 입촌 선수 및 지도자 등 총 50여 명이 참석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선수단 안전을 위해 참석자를 최소화했으며, 전체 행사는 대한장애인체육회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으로도 생중계됐다.

대한장애인체육회 정진완 회장은 “훈련에 정진하고 있는 선수들을 볼 때면 행복감이 차오른다. 국민 분들도 장애인 선수들이 열심히 훈련하고 경기에 임하는 모습을 보고 행복해 하고 감동을 느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선수들이 훈련과 경기를 하면서 가장 힘든 부분이 무엇일까 생각해보면 최선을 다하지 못했을 때 가장 힘들어할 것이라 생각한다. 대한장애인체육회와 협회·연맹은 선수들이 최선을 다 할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하겠다”면서 “팀 코리아 파이팅”이라고 외쳤다.

문화체육관광부 오영우 제2차관은 격려사를 통해 “올해는 베이징 동계 패럴림픽과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데플림픽(농아인올림픽) 등 선수들의 저력을 전 세계에 보여줄 대회들이 예정돼 있다. 이에 선수들이 훈련과 준비에 매진하고 있고, 패럴림픽뿐 아니라 모든 대회에서 선수들이 최선을 다 할 수 있도록 지원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선수들이 흘린 땀방울은 승패를 떠나 그 자체로 가치가 있다. 여러분들은 대한민국 국가대표다. 힘들 때마다 여러분들을 응원하는 국민을 기억해 달라”면서 “모든 선수들의 선전과 도약을 기원한다”고 응원했다.

24일 오후 2시 이천선수촌에서 개최된 ‘2022년 국가대표 훈련 개시식’에서 개식사를 하는 대한장애인체육회 정진완 회장. ⓒ에이블뉴스

24일 오후 2시 이천선수촌에서 개최된 ‘2022년 국가대표 훈련 개시식’에서 격려사를 하는 문화체육관광부 오영우 제2차관. ⓒ에이블뉴스

국가대표 선수 대표로 선수 다짐을 하고 대한장애인체육회 정진완 회장(가운데)과 기념사진을 찍는 아이스하키 장종호 선수(오른쪽)와 휠체어컬링 백혜진 선수(왼쪽). ⓒ대한장애인체육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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