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킵
고승남 선수는 “마지막 스톤을 던지는 역할인 만큼 부담감으로 어깨가 무겁지만, 여러 연습경기와 훈련을 통해 결정한 포지션인 만큼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비록 막내이지만 중요한 역할을 맡았다. 어린만큼 형, 누나들에게 많이 배우고 있고, 또 컬링 경력이 제가 길기 때문에 다른 선수들도 제 의견을 잘 수용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2022 베이징 동계
패럴림픽 휠체어컬링 국가대표 선수들은 컬링 경력이 약 3년에서 8년 정도로 비교적 경력이 짧다. 또한 최근 베이징 아이스 큐브 컬링장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가 다섯명의 선수가 완전체로 출전한 첫 국제대회였고, 성적은 12개 팀 중 9위에 그쳐야했다.
고승남 선수는 세계선수권대회 결과에 대해 “팀 선수들의 컬링 경력이 대부분 낮은 편이라 국제경험이 적다. 결과로는 좋지 못했지만, 성장할 수 있는 좋은 대회를 하고 왔다고 생각한다”면서 “우리 팀의 장점은 흡수력이다. 작전, 장비 등 팀이 받아들여야하는 것이 있다면 최대한 배우면서 개선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베이징 아이스큐브에서 한 번 대회를 치렀기 때문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 예상한다”면서 “현재 훈련하고 있는 이천훈련원
휠체어컬링 연습장의 빙질도 최대한 베이징 아이스큐브에 맞춰 조정하며 훈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지난해 8월부터 훈련을 하고 있고 감독님, 코치님, 선수들 모두 한 마음으로 노력하고 있다. 베이징에 가서도 즐기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많은 응원과 성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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