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후 2시 경기도 이천선수촌 대강당에서 열린 ‘2021 바레인 장애인아시아청소년경기대회’ 대한민국 선수단 결단식 후 기념촬영 모습. ⓒ대한장애인체육회

‘2021 바레인 장애인아시아청소년경기대회’에 선수 42명을 포함해 총 79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대한장애인체육회(회장 정진완)는 22일 오후 2시 경기도 이천선수촌 대강당에서 ‘2021 바레인 장애인아시아청소년경기대회’ 대한민국 선수단 결단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대한장애인체육회 정진완 회장, 양충연 사무총장, 박종철 선수촌장을 비롯한 선수단과 관계자 등 총 100여명이 참석했으며 KPC-TV(www.kpc-tv.kr)를 통해 생중계됐다.

대회는 12월 2일부터 6일까지 바레인 마나마에서 30개국 7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한 가운데 9개 종목에서 선의의 경쟁을 벌일 예정이다. 9개 종목은 육상, 배드민턴, 보치아, 골볼, 역도, 수영, 태권도, 탁구, 휠체어농구다.

우리나라는 휠체어농구를 제외한 8개 종목에 선수 42명, 경기임원 20명, 본부임원 17명 등 총 79명의 선수단을 파견한다.

정진완 회장은 개식사를 통해 “이번 대회는 아시아의 장애인청소년들이 참가해 마음껏 자신의 기량을 펼칠 수 있는 축제의 무대로 그동안 열심히 훈련하고 대회를 준비한 만큼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해주시기 바란다”며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지켜 안전하고 건강하게 대회를 마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많은 선수들이 장애인아시아청소년대회를 거쳐 국가대표 선수가 됐고, 패럴림피언이 됐다”면서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선수들도 많은 훈련과 대회 출전 경험을 통해 훗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멋진 국가대표 선수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후 정진완 회장은 대한장애인체육회 정재준 부회장에게 선수단장 위촉패를 전달했다.

정재준 선수단장은 출정사를 통해 “영광스러운 마음과 동시에 사명감 책임감 느낀다.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도 중요하지만, 코로나19 상황에서 여러분의 안전과 건강에 유의, 선수단 전원이 무사히 귀국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8개 종목의 선수단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 펼칠 예정으로 짧은 준비기간에도 고된 훈련을 이겨내고 묵묵히 땀을 흘린 선수단에게 격려의 박수를 보내달라”고 말한 뒤 “여러분들은 내일의 희망이고 꿈이고 주인이다. 이번 대회를 통해 국제 무대에서 자신의 능력을 마음껏 펼치고 다양한 경험을 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관심과 성원을 부탁했다.

한편 선수단은 27일 인천공항 1터미널 출국장 M구역 출영식을 갖고, 바레인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대한장애인체육회 정진완 회장이 22일 오후 2시 경기도 이천선수촌 대강당에서 열린 ‘2021 바레인 장애인아시아청소년경기대회’ 대한민국 선수단 결단식에서 개식사를 하고 있다. ⓒ대한장애인체육회

‘2021 바레인 장애인아시아청소년경기대회’ 대한민국 선수단 결단식에서 대한장애인체육회 정재준 부회장(사진 오른족)이 정진완 회장으로부터 선수단장 위촉패를 전달 받은 뒤 기념촬영을 갖고 있다. ⓒ대한장애인체육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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