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0일 탁구 남자 단식 TT1 시상식에서 도쿄매트로폴리탄경기장에 태극기 3개가 동시에 올라간 모습. 우리 대표팀은 남자 단식 TT1 금·은·동메달을 석권하는 쾌거를 이뤘다. ⓒ사진공동취재단

‘2020 도쿄패럴림픽(도쿄장애인올림픽)’ 개막 7일 째인 지난 30일 대한민국 선수단이 금메달 1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추가했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현재까지 금 1, 은 2, 동 9개를 획득해 종합순위 36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탁구에서는 대한민국의 첫 금메달이 나왔다. 대한민국 선수끼리 맞붙은 남자 단식(TT1)에서 주영대 선수가 김현욱 선수를 세트스코어 3대 1로 누르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남자 단식(TT1)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남기원 선수까지 금·은·동을 싹쓸이 하며 단체전에서의 메달 전망을 밝게 했다.

남자 단식(TT4)에 나선 김영건은 압둘라 세계랭킹 1위 외즈튀르크(터키)의 벽을 넘지 못하고 세트스코어 1대3으로 패해 은메달을 획득했다.

사격에서는 박진호가 남자 10m 공기소총 입사 SH1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도쿄패럴림픽 사격 선수단의 첫 메달이자 자신의 첫 패럴림픽 메달이기도 하다. 예선에서 631.3으로 세계신기록을 세우고 결선에 올라온 박진호는 224.5점을 쏴 중국, 우크라이나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2008 베이징대회 여자 50m 소총 3자세 금메달리스트, 2016 리우대회 동메달리스트 이윤리는 여자 10m 공기소총 입사 SH1 결선에 올랐으나 5위에 만족해야 했다. 이윤리 오는 9월 3일 열리는 자신의 주종목 여자 50m 소총 3자세 SH1에서 메달 획득을 노리고 있다.

수영의 조기성은 남자 200m 자유형에서 3분 13초 77로 조 3위를 기록하며 결선에 진출했으나 3분 13초 81을 기록하며 7위에 머물렀다. 조기성은 9월 2일 자유형 50m(S4) 예선에 나서고, 9월 3일 남자 배영 50m(S4)에 도전한다.

양궁 남자 W1 개인전에 출전한 구동섭은 16강에서 오야마 코지(일본)와 맞붙어 연장 접전을 펼쳤으나 슛오프 끝에 패했다.

역도 파워리프팅 남자 107kg 초과급 경기에 나선 전근배 선수는 최종 기록은 200kg으로, 2020 도쿄패럴림픽을 7위로 마무리했다.

역도 여자부 86kg 초과급에 출전한 이현정은 90kg을 들어 6위에 자리했다고 86kg급에 출전한 이영선도 90kg을 들어 7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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