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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력 영구제명 지도자 장애인체육계 재취업

김영주 의원 “성폭력 가해자 엄벌, 반드시 근절해야”

에이블뉴스, 기사작성일 : 2018-10-23 14:38:05
더불어민주당 김영주 의원. ⓒ김영주의원실
에이블포토로 보기 더불어민주당 김영주 의원. ⓒ김영주의원실
성폭력으로 영구제명을 받은 비장애인 지도자가 장애인체육계에 재취업한 사례가 발견됐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김영주 의원(더불어민주당)은 23일 대한체육회로부터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고 밝혔다.

김 의원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체육계 관계단체와 스포츠공정위를 통해 징계 받은 860건 가운데 징계 중 복직·재취업한 사례가 24건, 징계 후 복직·재취업한 사례가 299건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폭언 및 성추행 혐의로 영구 제명된 컬링 전 국가대표 코치 A씨가 B장애인컬링 실업팀 코치로 재취업했고, 또 성폭행 혐의로 영구 제명된 대한볼링협회 소속 C고등학교 전 코치가 D장애인볼링협회 회장으로 활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체육회 공정위원회 규정(제 40조 행정처리)에 의하면 자격정지 이상 징계를 받은 자들은 체육정보시스템을 통해 징계기간 중 체육단체 활동을 제한해야하지만, 실제 회원종목 등 징계 등록 대상 286건 중 적정 기간(3개월)내에 등록한 경우는 37건(12.9%)에 불과했다.

김영주 의원은 “체육계는 폐쇄적인 구조로 이어져 폭행·성폭행을 당하더라도 보복이 두려워 숨기는 경우가 만연해있다”며 “신성해야할 스포츠계 내에 폭행·성폭행 문제는 가해자를 엄벌에 처하여 반드시 근절해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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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석범 기자 (csb211@abl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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