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진행된 평창동계패럴림픽 휠체어컬링 예선전에서 한국의 정승원이 준결승 진출을 확정짓고 환호하고 있다. ⓒ대한장애인체육회

평창패럴림픽에 출전한 한국 휠체어컬링팀이 예선전 1위로 준결승전에 진출, 예선 4위에 오른 노르웨이와 결승 진출을 놓고 한판 승부를 벌인다.

한국 휠체어컬링팀은 15일 오후 2시 35분 강릉컬링센터에서 진행된 휠체어컬링 예선전에서 중국을 7대 6으로 제압, 예선 1위로 준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풀리그로 진행되는 휠체어컬링 예선전은 총 11경기를 치르며 준결승에 오른 1위·4위, 2위·3위가 경기를 벌여 승리팀이 결승에 오르게 된다.

아직 1경기를 남겨 둔 국가가 있지만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준결승전에 진출하는 1~4위가 확정됐다.

한국과 캐나다가 9승 2패로 동률인데 승자승 원칙에 따라 한국이 1위, 캐나다가 2위를 기록했다. 현재 1경기를 덜 치른 중국은 이 경기를 이기면 9승2패로 동률이 되지만 캐나다와 한국에 모두 졌기 때문에 3위로 결정됐고, 7승4패를 기록한 노르웨이가 4위에 올랐다.

이에 따라 한국은 4위로 예선전에 오른 노르웨이와 결승행 티켓을 두고 결전을 벌이게 됐다. 노르웨이는 한국에게 패배를 안긴 팀 중 하나다. 지난 14일 진행된 경기에서 한국은 노르웨이에게 2대 9로 패한 바 있다.

캐나다와 중국 역시 결승전을 두고 맞붙는다. 지난 13일 치러진 예선전에서는 캐나다가 중국을 8대5로 제압한 바 있다.

한편 휠체어컬링 준결승전은 오는 16일 오후 3시 35분 강릉컬링센터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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