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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체육회 가맹단체 관리 ‘국감 도마위’

데플림픽 리베이트, 성폭행 지도자 버젓이 활동 등

에이블뉴스, 기사작성일 : 2017-10-19 19:56:58
19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대회의장에서 진행된 문화체육관광부 소관기관 국정감사 현장. ⓒ에이블뉴스 에이블포토로 보기 19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대회의장에서 진행된 문화체육관광부 소관기관 국정감사 현장. ⓒ에이블뉴스
19일 국회에서 열린 대한장애인체육회 국정감사에서는 삼순데플림픽 리베이트, 시도장애인체육회 인원확충, 성폭행범의 장애인체육협회 회장 재직에 관한 문제가 도마위에 올랐다.

포문은 연 것은 국회 교문위 소속 곽상도 의원(자유한국당)이었다. 곽 의원은 대한장애인체육회와 대한체육회, 국민체육진흥공단 기관장을 지목한 후 "비장애인 체육지도자가 제자를 수차례 성폭행하고도 장애인체육단체협회장으로 활동하다 최근 사직했다"고 말했다.

대한체육회는 성폭행 지도자를 제명한 후 사법기관에 사건을 이첩하지 않았고 국민체육진흥공단에 스포츠지도자자격증의 자격정지를 요청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특히 경기가맹단체 등을 관리감독하는 대한장애인체육회성폭행 지도자가 장애인체육단체협회 협회장에 당선돼 활동을 하는동안에도 수수방관했다는게 곽 의원의 설명이다.

이에 곽 의원은 "문화체육관광부는 사법당국에 수사를 의뢰하고 감사 등을 통해 사실관계를 밝혀 관련자들을 징계하는 조치가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왼쪽부터)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곽상도 의원, 박미경 의원, 김한정 의원이 발언을 하고 있다. ⓒ에이블뉴스 에이블포토로 보기 (왼쪽부터)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곽상도 의원, 박미경 의원, 김한정 의원이 발언을 하고 있다. ⓒ에이블뉴스
국회 교문위 소속 박미경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장애인체육회가 경기가맹단체의 관리를 소홀에 대해 질타했다.

김 의원은 장애인체육회 이명호 회장을 지목하고 한국농아인스포츠연맹이 삼순데플림픽 항공권구매 업체로부터 리베이트를 받은 것과 항공권비용의 유용으로 선수들이 겪은 불편에 대해 지적했다.

김 의원은 "(항공권 구매대행업체가 돈을 유용해 차질을 빚었지만) 결국 항공권은 구매했다. 하지만 금전과 시간적인 피해가 발생했다. 왕복기준으로 15시간 20분, 환승도 5번으로 늘었다"면서 "선수들이 얼마나 지쳤을지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다"고 말했다.

이어 "(농아인스포츠연맹은)도덕성 마저 결여됐다. 리베이트를 1500만원 받았고 계약이행보증보험을 받지 않았다. 여행사를 고소했지만 손해에 대한 비용은 돌려받을 수 없다"고 지적한 후 "패럴림픽 가맹단체를 어떻게 관리할 것인지 말해달라"고 물었다.

장애인체육회 이명호 회장은 "우선 장애인체육회는 농아인스포츠연맹을 고발조치했다. 전용한 일비는 문체부와 협의해서 지급하기로 협의를 끝냈다"면서 "가맹단체에 관해 전체적인 부분을 점검해서 보고하겠다"고 답변했다.

더불어민주당 김한정 의원은 시도 및 시군구 장애인체육회의 전담인력이 부족한 현실을 꼬집었다.

전체장애인의 수가 251만 1051명(2016년 12월 기준)에 달하나 시도별 장애인체육회의 직원은 669명에 불과해 본연의 업무를 충실히 할 수 있는지 의문이라는 것.

경기도의 경우 도내 거주하는 장애인은 52만 2437명인 반면 체육회의 직원은 21명에 불과해 직원 1인당 담당해야 하는 장애인의 수는 무려 2만 4878에 달하는 실정이다.

김 의원은 "인력확충을 통해 지역별 특성에 맞는 장애인체육정책 개발과 보급이 되도록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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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석범 기자 (csb211@abl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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