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드류 파슨스(Andrew Parsons) 신임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위원장이 평창 동계패럴림픽대회의 준비 현황을 점검하기 위해 평창을 방문한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이희범, 이하 평창조직위)는 13일 “지난 9월 IPC 총회에서 새로 선출된 앤드류 파슨스 위원장이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방한해 평창 패럴림픽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문재인 대통령을 예방한다”고 밝혔다.

앤드류 파슨스 위원장 방문에는 필립 크레이븐(Philip Craven) 전임 IPC 위원장이 동행한다. 파슨스 위원장 일행은 방한 첫날인 15일 대한장애인체육회(KPC) 운영시설인 장애인스키학교를 방문해 한국의 선진화된 장애인 체육훈련시설을 둘러볼 예정이다.

둘째 날에는 평창 패럴림픽대회의 마지막 점검 회의인 제9차 IPC 프로젝트 리뷰 본회의에 참석, 대회 준비사항을 점검하고 논의한다.

17일 오후에는 문재인 대통령을 예방한다. 파슨스 위원장은 대통령을 예방하는 자리에서 평창 패럴림픽 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정부 차원의 아낌없는 지원을 당부하고, 평창대회가 휴머니즘과 감동이 넘치는 축제로 치러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한 IPC의 의지를 밝힐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필립 크레이븐 전 IPC 위원장은 17일 오전, 용인대학교에서 체육학 명예박사학위를 수여 받는다. 크레이븐 전 위원장은 2001년부터 2017년까지 16년 동안 IPC 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장애인 스포츠 발전에 기여한 바 있다.

특히 패럴림픽대회에 선수로 출전한 경험을 바탕으로 ‘선수 중심의, 선수를 위한’ 패럴림픽 대회 준비를 위한 많은 노력을 기울인 공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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