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조직위원회 이희범 위원장이 2016리우장애인올림픽 개막 당일인 현지시간 7일 오후 1시 성화 봉송 주자로 나섰다. ⓒ공동취재단

평창동계올림픽대회 및 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 이희범 조직위원장이 2016리우장애인올림픽(패럴림픽) 성화 봉송 주자로 나섰다.

개막 당일인 현지시간 7일 오후 1시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이파네마 해변도로에서 진행된 성화 봉송에는 이희범 조직위원장이 성화 봉송 주자로 나서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의 환호 속에서 200m을 이동했다.

성화 봉송이 시작되자 이희범 조직위원장 주변으로 인파가 몰려들어 사진을 찍기 시작했고, 특히 ‘평창’을 함께 외치기도 했다.

성화봉송을 마친 이희범 조직위원장은 “삼바의 나라답게 브라질 국민들은 정력적으로 환호하고 반겨줬다.”며 “평창을 함께 외치거나 ‘대한민국’을 외치며 월드컵을 기억하는 사람도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올림픽과 패럴림픽이 같은 장소에서 열린 것은 1988년 서울에서부터 시작됐다”며 “당시의 동시 개최가 효시가 돼 이제는 의무가 됐고, 그런 의미를 기억하며 한국에서 온 나를 더욱 각별히 환대해 준 것 같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희범 조직위원장은 이번 리우 방문에서 다음 대회인 평창동계올림픽의 수장으로써 대회준비를 위한 몇 가지 준비사항을 확인했다.

이희범 조직위원장은 “경기장 몇 곳을 가보니 장애인들의 접근성 문제가 많이 지적되고 있다.”며 “평창에서는 무엇보자 장애인들의 눈높이에서시설물을 준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리우패럴림픽은 현지시간으로 7일 오후 6시부터 펼쳐지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18일까지 160여 개국 4,300여 명의 선수들이 22개 종목에 출전해 열전을 펼칠 예정이다.

*이 기사는 2016리우장애인올림픽 장애인·복지언론 공동취재단 소속 정두리 기자가 작성한 기사입니다. 공동취재단은 복지연합신문, 에이블뉴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장애인복지신문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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