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장애인올림픽 북한 선수단 송금정 선수가 리우 갈레앙 공항에 들어서고 있는 모습. ⓒ공동취재단

2016리우장애인올림픽(패럴림픽)에 출전하는 북한 선수단이 리우 갈레앙 공항에 도착했다.

현지시간으로 5일 오전 육상에 출전하는 김철웅(38)·송금정(28) 선수를 비롯해 10여 명이 함께 입국했다. 두 선수 모두 각각 수영과 탁구에서 육상으로 종목을 변경했다.

김철웅 선수는 남자 1,500m T11 경기에 출전하며, 오는 11일 오후 11시 52분부터 진행되는 예선 경기에 출전한다.

리우패럴림픽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김철웅 선수는 2014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에 수영 선수로 출전, 배영 100m SB11에서 경기를 펼쳤지만 실격당한 바 있다.

송금정 선수의 경우 여자 원반던지기 F56/57에 출전한다. 경기는 오는 15일 오전 10시 5분에 예정돼 있다. 이 선수 역시 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에는 탁구 선수로 출전 class4에서 13위를 기록한 것으로 소개되고 있다.

북한 선수단의 입촌식은 현지시간으로 오는 6일 오후 6시 예정이다.

한편 북한은 2012런던패럴림픽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 패럴림픽 출전이다. 런던패럴림픽 당시 북한은 IPC국제장애인올림픽위원회가 주는 와일드카드로 출전 자격을 부여받아 임주성 선수가 수영 종목에 출전한 바 있다. 당시 선수단에는 북한의 탁구스타인 조선장애자체육협회 이분희 서기장이 함께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 기사는 2016리우장애인올림픽 장애인·복지언론 공동취재단 소속 웰페어뉴스 정두리 기자가 작성한 기사입니다. 공동취재단은 복지연합신문, 에이블뉴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장애인복지신문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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