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리우장애인올림픽 메달. ⓒ대한장애인체육회 공식블로그

대한민국을 울고 웃게 만든 리우올림픽이 끝나고 메달리스트의 혜택에 대한 기사들이 쏟아지면서 리우장애인올림픽 메달리스트의 혜택에 대한 관심이 간다.

리우장애인올림픽은 오는 9월 7일부터 18일까지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지역에서 열리는 전세계 장애체육인들의 축제다. 총 177개국의 선수단이 양궁, 육상, 보치아, 휠체어농구 등 23개 종목에서 메달을 놓고 경쟁을 펼치게 된다.

우리나라는 139명의 선수단을 파견해 금메달 11개 이상을 획득하고 종합순위 12위에 진입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리우장애인올림픽에 출전하는 우리나라 국가대표 선수들이 메달을 획득하면 받게 될 혜택을 정리해봤다.

■금메달 획득 시 주어지는 월 100만원 연금혜택=대한장애인체육회에 따르면 리우장애인올림픽 메달리스트는 경기력향상연구연금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금메달을 획득한 선수의 경우 매월 100만원의 연금혜택이 주어진다. 은메달리스트는 매월 75만원, 동메달리스트는 52만 5000원이 지급된다. 메달리스트들은 연금을 일시금으로 받을 수도 있는데, 금메달의 경우 6720만원, 은메달 5600만원, 동메달 3920만원을 한번에 받을 수도 있다.

매월 지급되는 연금 형식으로 받을지, 일시금으로 받을지는 첫 메달을 획득했을 때 정할 수 있으며 월정금이든 일시금이든 지급방식을 정하면 바꿀 수 없다.

즉 리우장애인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하고 일시금으로 6720만원을 수령하면 다음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도 월정액 연금이 아닌 일시금으로만 수령을 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금메달 목에 걸면 포상금 6000만원=대한장애인체육회에 따르면 리우장애인올림픽의 메달리스트에게는 메달 색깔에 따라 포상금이 차등지급된다.

금메달의 경우 6000만원, 은메달 3000만원, 동메달 1800만원이다. 지도자의 경우에도 본인의 선수가 금메달을 획득하면 경기지도자 연구비 명목으로 금메달 3000만원, 은메달 2330만원, 동메달 1330만원의 포상금을 받는다.

예를들어 육상(트랙+필드)의 경우 트랙종목 선수가 금메달을 획득하면 담당코치가 3000만원을, 필드종목의 선수가 금메달을 획득하면 담당코치가 3000만원을 받는 방식이다. 트랙과 필드종목을 총괄하는 육상감독의 경우 가장 높은 메달에 맞줘 포상금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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