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선수들의 국내 최대 스포츠축제인 ‘제3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오는 28일부터 11월 1일까지 닷새 동안 강원도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에는 17개 시·도 선수, 임원 등 7,687명의 선수단이 27개 종목에 참가한다. 개회식이 열리는 강릉을 비롯해 총 38개의 경기장에서 열리며, 전국체육대회와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같은 해,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첫 번째 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내년 리우장애인올림픽에서 메달이 기대되는 선수들이 대거 참가해 자신의 기량을 점검한다.

2012년 런던장애인올림픽에서 감동의 질주를 하며 200m 은메달을 획득하고, 2014 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2관왕 직후 발로 쓴 편지를 공개했던 육상 전민재(전북), 2014 세계선수권대회 3연패를 달성한 사이클의 이도연(인천), 올해 7월 세계장애인수영선수권대회 수영 2관왕 조기성(부산) 등이 참가한다.

개회식은 28일 오후 6시 강릉실내종합체육관에서 문화체육관광부 김종덕 장관, 김성일 대한장애인체육회장, 최문순 강원도지사를 비롯한 주요 내빈과 선수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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