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전 11시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박칼린 폐회식 총감독이 폐회식 주제와 연출의도를 설명하고 있다. ⓒ2014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회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든 아름다웠던 도전의 축제, ‘2014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이하 인천장애인AG)’의 대미를 장식할 폐회식이 한국 전통문화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흥겨운 잔치로 치러진다.

박칼린 폐회식 총감독은 23일 오전 11시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폐회식 주제와 연출의도를 설명했다.

숨 가쁘게 달려왔던 지난 1주일 동안의 일정을 마감하는 폐회식은 오는 24일 오후 6시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Anytime, Anywhere(언제, 어디서나)’라는 주제로 열린다.

폐회식 공연은 4장으로 구성된다. ‘만남과 도전의 기억’을 콘셉트로 연출될 1장은 지난 1주일 간 진행된 인천장애인AG 하이라이트 영상과 함께 카운트다운에 이어 “인천의 소리를 따라”라는 소제목으로 인간문화재 하용부 솔로공연과 차전놀이, 반고춤 등 한국 전통의 다양한 놀이 공연이 펼쳐진다.

공연 후 곧바로 개최국기 및 선수단 입장, 폐회선언, 대회기 하강 및 이양, 차기 개최국인 인도네시아의 국기게양 등의 공식행사가 치러진다. 또한 단아하고 고운 해금과 웅장하게 뻗는 대금이 연주되는 가운데 대회의 성화가 소화된다.

성화가 꺼지면 ‘인천의 소리, 내일을 깨우다’를 콘셉트로 본격적인 공연이 진행된다. 한국의 울림을 소재로 한 ‘리틀엔젤스’와 220여명의 대규모 타악 공연, 국악인 김영임이 한국의 소리로 신명나는 무대를 채우게 된다.

피날레 공연은 세계적인 K-POP 스타 ‘샤이니’가 출연해 1주일간 선수들이 보여준 아름다운 도전에 대한 답례로 아시아 선수단과 함께 공감하며 호흡할 수 있는 선곡으로 공연을 진행한다.

박칼린 감독은 “폐회식은 전반적으로 인천장애인AG 경기와 한국적 색채를 부각하는데 집중했다. 한국 전통에서 ‘잔치’는 ‘흥겹게 한판 놀자’는 개념으로 폐회식에 함께 참여해 축제처럼 흥겹게 즐기자는 의미로 준비했다”면서 “아시아 선수단에게 한국전통문화를 기억에 남겨드리고 싶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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