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공항에서 열린 보치아 국가대표 선수단 환영식 모습. ⓒ오텍그룹

보치아 국가대표 선수단이 세계장애인보치아대회에서 종합우승의 쾌거를 이뤘다.

보치아 국가대표 선수단을 후원하고 있는 오텍그룹(회장 강성희)은 지난달 19일부터 27일까지 중국 북경 장애인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장애인보치아대회에서 금2, 은1, 동1을 차지했다고 1일 밝혔다.

보치아는 뇌성마비 중증장애인를 위해 고안된 특수 구기 종목으로 감각과 집중력을 겨루는 경기이며 컬링과 경기 방식이 비슷하다.

이번 대회에서는 BC3 페어부문에 참가한 김한수·정호원 선수가 금메달을 차지했다. 김한수 선수와 정호원 선수는 BC3 개인부분에도 참가해 각각 금메달과 은메달을 추가로 획득했고, BC4 개인 이성섭 선수도 동메달을 보태 우리나라의 종합우승을 이끌었다.

특히 BC3 세계랭킹 2위 김한수 선수는 세계랭킹 1위 정호원 선수를 누르고 2관왕을 달성하며, 국내 선수끼리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작년 세계장애인보치아대회 우승으로 이미 2016년 브라질 리오 장애인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한 보치아 국가대표는 이번 대회우승을 통해 20여일 남은 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의 기대감을 한껏 고조시켰다.

한편, 보치아 국가대표 선수단을 6년째 공식 후원하고 있는 오텍그룹은 2012년 런던장애인올림픽, 2012 아시아태평양장애인대회, 2014 소치동계장애인올림픽, 2014 인천 아시아 장애인 경기대회, 2018 평창동계장애인올림픽 공식 후원 등 다양한 후원활동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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