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생활체육 실행(참여율) 유형. ⓒ대한장애인체육회

장애인들의 생활체육 참여율(실행자)이 매년 증가하고 있지만, 여전히 저소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장애인체육회가 최근 홈페이지에 공개한 ‘2013 장애인생활체육실태조사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장애인 생활체육 참여율은 12.3%였다.

연도별 장애인 생활체육 참여율을 보면 2008년 6.3%, 2009년 7.0%, 2010년 8.6%, 2011년 9.6%, 2012년 10.6%로 생활체육 참여율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셈이다.

2013 장애인생활체육실태조사는 지난해 12월 6일부터 16일까지 전국 유형별 장애인 2579명을 대상으로 했다.

생활체육 참여율은 최근 1년간 재활치료 이외 목적으로 1주일 2~3회(1회당 30분 이상) 이상, 집밖에서 운동한 것을 뜻한다.

지난해 장애인 생활체육 불완전 참여율은 57.0%로 조사됐다. 전년대비 1.0%p 상승헸다. 불완전 참여율은 최근 1년간 운동하지 않은 것을 말한다.

이외 현재 운동하지 않지만 운동할 의지가 있는 장애인은 21.8%(전년 25.7%), 현재 운동하지 않고 후에도 운동할 의지가 없는 장애인은 8.9%(전년 14.7%)로 조사됐다.

장애유형별 생활체육 참여율은 청각·언어장애인이 14.5%로 가장 높았고, 시각장애인 14.1%, 지적장애인 13.8%, 정신장애인 13.4%, 지체장애인 12.3%, 뇌병변장애인 6.8%이었다.

신장, 심장, 호흡기, 간, 안면, 장루·요루, 간질 등을 포함하는 기타장애인의 생활체육 참여율은 10.8%였다.

장애인 체육시설에 설치돼야 할 편의시설로는 다니기 쉽게 만들어진 도로 26.9%, 장애인 전용 시설 21.0%, 승강기·휠체어리프트·경사로 12.6%, 장애인용 샤워·탈의실 10.3% 등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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