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가 장애인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팔을 걷고 나섰다.

1일 도는 올해 장애인 생활체육 사업에 지난해보다 4억여원 많은 38억2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4개 분야 18개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도는 올해 장애인 생활체육 진흥사업으로 ▲장애인 전문체육 육성 ▲장애인 생활체육 지원 ▲장애인 생활체육대회 참가 지원 ▲장애인 체육회 운영 지원 등 4개 분야로 나눠 진행한다.

이 가운데 장애인 전문체육 육성 분야는 ▲장애인 전문체육인 훈련비 지원 ▲체육장비 지원 ▲장애인 실업팀(보치아) 운영 지원 등 8개 사업 8억8260만원을 지원한다.

특히 지난해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전국 최초로 충남도가 창단한 장애인 보치아 실업팀에는 선수들의 이동을 돕기 위해 75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장애인 특장버스를 구입·지원할 예정이다.

또 장애인 생활체육 지원 분야는 ▲생활체육교실 및 동호인 클럽 운영 지원 ▲전일제 장애인체육지도자 배치 ▲찾아가는 생활체육서비스 등 3개 사업에 8억4260만원이 투입된다.

이외에도 전일제 장애인 체육지도자를 지난해 20명에서 5명을 추가로 배치해 도내 장애인들이 보다 쉽게 생활체육을 즐길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장애인 생활체육대회 참가 지원 분야는 ▲충남장애인체전 ▲전국장애인학생체전 ▲동호인대회 및 어울림대회 개최 지원 등 6개 사업에 13억1800만원을 투입한다.

도 관계자는 “장애인 생활체육 인구가 점차 증가추세에 있지만 여전히 여러 가지 여건이 좋지 못해 활발한 체육활동에 제한이 많다”면서 “앞으로 도내 장애인들이 생활체육을 통해 건강 증진은 물론, 재활 및 사회복귀 의지를 다질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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