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0일 뿌뜨라체육관에서 열린 폐회식에 우리 선수들이 태극기를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 ⓒ대한장애인체육회

우리나라가 지난 30일 폐막한 ‘2013 쿠알라룸푸르 아시아장애청소년경기대회’에서 종합 10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26일 말레이시아 투알라품푸르에서 개막, 5일 동안 30개국 2000여명의 선수단이 14개 종목에서 선의의 경쟁을 벌였다. 우리나라는 종합 7위 이상을 목표로 선수 39명 등 총 75명의 선수단을 파견했으며, 10개 종목에 출전했다.

경기 결과 우리나라는 금 11, 은 7, 동 6개로 종합 10위를 기록했다. 1위와 2위는 일본과 이란에게 돌아갔으며, 3위는 중국이 차지했다.

우리나라는 당초 목표에는 미치지 못한 성적을 올렸지만, 장애인체육 우수 꿈나무·신인선수들의 활약에 장애인 체육의 미래를 엿볼 수 있었다.

수영의 이인국은 남자 S14 200M 자유형과 남자 S14 자유형 200m에 금메달을 차지, 2관왕에 올랐다. 이광식(육상 남자 T20 1,500m)과 최병철(보치아 BC2)도 각각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선전한 임호원(휠체어테니스 OEPN)와 권종호(보치아 개인전BC3)는 은메달, 이준희(유도 -66kg B1·B2)는 동메달을 획득했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이번 대회는 아시아장애청소년들의 도전과 열정을 보여주기에 충분했다”면서 “미래가 기대되는 꿈나무 선수들의 숨겨진 재능을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평가했다.

지난 30일 뿌뜨라체육관에서 열린 폐회식에서 자이날 아부 자린 APC(아시아장애인올림픽위원회)위원장이 연설하고 있다. ⓒ대한장애인체육회

지난 30일 뿌뜨라체육관에서 열린 폐회식에 참석한 각국 선수단. ⓒ대한장애인체육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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