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도 장애인체육 예산·기금 반영 현황. ⓒ문화체육관광부

올해 장애인체육 육성을 위한 예산이 지난해 보다 87억500만원(19.8%) 늘어난 526억6600만원으로 확정됐다.

3일 문화체육관광부 장애인문화체육과에 따르면 먼저 장애인체육진흥(일반)은 66억700만원으로 전년 대비 14억4000만원(18.6%) 감액됐다.

이는 지난해 일반 예산이었던 2014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지원 예산이 기금으로 이관되고 장애인체육 육성지원 예산이 줄어든데 따른 것이다.

하지만 기금으로 이관된 2014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지원 예산은 지난해 보다 6배 가까이 늘어난 61억원이 편성됐다. 이들 예산들은 개·폐회식(3억원), 성화 봉송(2억원), 경기대회 지원(56억원)으로 사용된다.

장애인체육 육성지원 예산은 지난해 대비 3억4000만원이 줄었다. 이중 43억6,700만원은 국가대표선수 강화훈련 비용으로, 19억4000만원은 장애인국제체육교류지원 비용 등으로 쓰인다.

반면 장애인체육육성(기금)은 지난해 대비 101억4500만원(28.0%) 증가한 463억5900만원으로 편성됐다.

이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대한장애인체육회 운영비는 1억400만원 늘어난 48억5800만원이다. 35억8600만원은 인건비, 12억7200만원은 기관 운영비로 사용된다.

장애인생활체육은 5억1300만원 늘어난 82억7500만원으로 책정됐다. 이는 장애인생활체육지도자를 올해 20명 증원하기 위한 것으로 총 장애인생활체육지도자 배치·교육에 28억9300만원이 편성됐다.

이와 함께 장애인생활체육지원 예산은 33억8000만원, 장애인생활체육대회지원 예산은 20억200만원이다.

장애인전문체육은 1억3000만원 증가한 61억4500만원으로 전국체전 지원에 5억2000만원, 가맹단체 지원에 21억7600만원, 국내대회 지원에 5억9700만원, 국제대회 개최지원에 6억원 등이 편성됐다.

2013스페셜동계올림픽 개최 지원비는 지난해 35억원보다 보다 두 배 가까이 증가한 67억9800만원이 책정됐다. 이는 2013스페셜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 운영비로 쓰이게 된다.

장애인종합체육시설 운영 및 건립지원 예산은 지난해와 동일한 114억8300만원이 책정됐다. 장애인실업팀창단지원과 시도장애인체육지원 예산 역시 각각 8억원, 19억원으로 지난해와 동일하다.

한편 장애인문화예술 지원 예산은 지난해 보다 2억원 증가한 42억원이 책정됐다. 사립문화시설의 장애인편의시설 지원 5억원, 장애인문화예술축제 9억5000만원, 장애인문화예술 체험프로그램 지원 17억5000만원, 장애인예술경진 대회 2억원 등이 쓰이게된다.

[댓글열전]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에게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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