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국회에서 열린 대한장애인체육회 국정감사. ⓒ국회

특수체육 교육 전공 및 장애인스포츠 지도자 양성과정을 수료한 ‘장애인 생활체육 지도자(이하 생활체육 지도자)’ 확충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이상일 의원은 19일 대한장애인체육회 국정감사에서 생활체육 지도자 190명 중 40명만이 특수체육 전공자 및 장애인스포츠 지도자 양성과정 수료자라고 지적했다.

장애인에 대한 지식과 이해 없이 장애인 체육교육이 가능하겠느냐는 것.

이상일 의원은 “나머지는 충분한 자격요건을 갖추지 않아 장애인에게 상처를 줄 수 있다”며 “대책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현재 ‘장애인 생활체육 지도자’는 특수체육전공자(석, 박사포함), 국가공인 자격보유자(생활체육 지도자 1-3급, 경기지도자 1-2급) 중 하나의 자격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이에 대해 장애인체육회 윤석용 회장은 “장애인체육은 특성을 이해해야 하고 또한 지도자 실기 및 이론을 겸비해야 하지만 아직은 제도화 되지 않아 상당한 어려움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윤 회장은 “2015년부터는 스포츠 지도자 양성교육 프로그램을 문화체육관광부와 상의하고, 그 전에라도 교육을 중점적으로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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