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체육을 즐기는 장애인에 비해 ‘장애인 생활체육 지도자’가 턱없이 부족해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김을동 의원이 대한장애인체육회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자료에 따르면 현재 등록인 수는 252만명인 반면 이중 생활체육을 즐기는 장애인수는 1,800여명에 불과했다.

여기에 ‘장애인 생활체육 지도자’는 190명으로 지도자 한명 당 지도 대상이 1만3,500명에 육박해 실제 장애인 지도 비율은 13.5%에 그쳤다.

‘장애인 생활체육 지도자’란 장애인들이 생활체육을 즐길 수 있도록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보급·지도하는 자로, 사실상 ‘장애인 생활체육 지도자’가 부족하면 장애인들이 체육활동을 하기가 사실상 불가능하다.

김을동 의원은 “전국 16개 광역단위로 배치돼 있는 장애인 생활체육 지도자가 턱없이 부족해 장애인들이 건전한 생활체육을 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장애인들의 생활체육 참여를 유도하고 건강 확보와 사회성 증대를 위해 장애인 생활체육 지도자를 대폭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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