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전국장애인체육대회 5연패를 달성했다. 우승트로피를 든 경기도청 오재영 체육지원계장(좌), 대한장애인체육회 윤석용 회장(중), 우승기를 든 경기도장애인체육회 한정섭 사무처장이 기념촬영을 갖고 있다. ⓒ대한장애인체육회

경기도가 ‘제30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 5연패를 달성하는 쾌거를 일구어냈다.

대한장애인체육회(회장 윤석용)는 지난 10일 오후 2시 40분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윤석용 회장, 염홍철 대전시장 등 주요인사와 선수, 관중 등이 참석한 가운데 ‘폐회식’을 갖고 5일 동안의 대장정을 마감했다.

이번 대회 결과 경기도가 209,361점(금 136, 은 112, 동 109)을 획득,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서울시는 185,434점으로 2위, 개최지 대전시는 막판 뒷심을 발휘하며 158,660점으로 3위에 올랐다.

기자단이 뽑은 이번 대회 최우수선수상(MVP)은 참가한 모든 종목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대회 5관왕에 오른 장애인수영의 “얼짱” 김지은(부산)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모범선수단상은 전라남도에게, 전년에 비해 가장 많은 순위 향상을 이룬 선수단에게 수여하는 성취상은 대전시에게 각각 돌아갔다.

이 밖에도 광주광역시가 입장상, 강원도가 격려상, 육상 남자단거리에서 2관왕을 차지한 오태일(서울)이 신인선수상, 대구 육상팀의 김우근 감독과 경남 사격팀의 이진화 감독이 지도자상을 수상했다.

다관왕도 많이 탄생했다. 개회식 성화 봉송 최종주자로 나섰던 양궁 이홍구(대전)가 6관왕을 차지하며 최다관왕에 올랐다. MVP를 수상한 김지은(부산)을 비롯해 육상 임학수(강원), 양궁 김지현(광주), 수영 조원상(경기)・조민경(부산), 사이클 고병욱(서울)이 각각 5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4관왕도 여자양궁 이화숙(경기)을 비롯해 15명이나 배출됐다.

내년 제31회 전국장애인체전 개최지인 경남도 서만근 행정부지사(좌)가 염홍철 대전시장(우)으로부터 대회기를 전달 받은 뒤 흔들고 있다. ⓒ대한장애인체육회

윤석용 회장(좌)이 대회 MVP 김지은에게 스포츠토토가 후원한 상금 100만원을 전달하고 있다. ⓒ대한장애인체육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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