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스키 이환경 선수. ⓒ노컷뉴스

국내 최초로 장애인스키 실업팀이 창단된다.

하이원리조트(대표이사 조기송)가 장향숙 대한장애인체육회장과 대한체육회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오는 2일 오전 11시 서울프라자호텔 별관 지하 2층 그랜드볼룸에서 국내 최초의 장애인스키 실업팀 창단식을 개최한다.

하이원 장애인스키팀은 지난 6월 김대영 현 하이원스키팀 감독을 비롯해 이기현, 김보성, 박기호 코치 등 총 4명의 코칭스태프를 선임한 데 이어, 수차례에 걸친 선수 선발을 거쳐 하지절단의 장애를 극복하며 2006년 토리노 동계 패럴림픽 참가했던 알파인스키의 이환경과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동계패럴림픽 은메달리스트인 한상민을 영입했다.

또 알파인스키의 박종석, 크로스컨트리의 임학수가 합류, 선수단 구성을 마쳤다.

이들 선수 중 알파인스키의 한상민은 현재 장애인 농구 국가대표를 겸임하고 있고, 크로스 컨트리 임학수 또한 장애인 육상 국가대표를 겸임하고 있다.

하이원리조트 스포츠단 이건모 단장은 "이번 장애인스키팀 창단이 장애인 체육의 사회적 관심을 불러일으키길 바라며 강원도 동계올림픽 유치에도 일조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이원 장애인스키팀은 내년 2월 하이원리조트에서 개최되는 ‘2009 IPC 알파인스키 챔피언 세계선수권대회’에 참가 할 예정으로 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댓글 열전]개편된 에이블뉴스, 마음에 드시나요?

CBS 체육부 송형관 기자 j1234@cbs.co.kr/에이블뉴스 제휴사

저작권자 © 에이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