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예술 전문 잡지 ‘E美지’ 25호 표지.ⓒ한국장애예술인협회

한국장애예술인협회가 장애인예술 전문 잡지 ‘E美지’ 25호를 발간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25호 특집 주제는 ‘미디어가 보여주는 장애인 캐릭터 분석’이다.

대구대학교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이예린·이현희·정수연 학생이 학교 과제로 준비한 ‘미디어가 보여주는 장애인, 그 속에 진짜는 없었다’, E美지 방귀희 발행인이 화제의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주인공 주변 인물들을 분석한 ‘이런 사람들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라는 화두를 던졌다.

문화평론가 김헌식도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이상하지 않은 이유를 기고했다.

또한 지난 7월 5일 대학로 이음센터에서 있었던 문화체육관광부 박보균 장관이 마련한 ‘장애예술인 현장간담회’에서 나온 내용이 자세히 소개됐다.

이 자리에서 박 장관은 장애예술인을 만나 다양한 현장 의견을 청취하고 장애예술인의 문화예술 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한 정책 방향을 논의하면서 장애인예술이 우선순위라며 강한 의지를 보였고, 함께 참여한 국민의힘 김예지 의원도 ‘장애예술인지원법’ 시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외에도 ▲자음 한 자, 모음 한 자를 찍는 소설가 이서진(척수장애) ▲별을 그리는 화가 박찬별(시각장애) ▲폴라리스가 되고 싶은 작곡가 이정민(뇌병변장애) ▲무대 위에 서면 커 보이는 배우 신강수(저신장장애)의 예술 인생을 만나볼 수 있다.

현재 분당서울대병원 건강증진센터 치과 클리닉에 근무하는 세계 최초 중증장애인 치과의사 이규환 교수의 감동을 주는 병원 진료 생활도 소개됐다.

특히 새 코너로 미술과 문학의 협업 ‘詩가 웹툰을 만났을 때’를 통해 웹툰작가 연두가 사고로 장애를 갖게 된 장애예술인으로 시를 웹툰으로 표현했다.

‘장애예술인지원법’이 제정됨에 따라 그 어느 때보다 장애인예술 정책이 활발히 전개되고 있어서 협회 부설로 장애인예술연구소를 개소해 보다 전문적인 연구 활동으로 장애예술인의 욕구에 기반한 정책을 개발한다는 새로운 소식도 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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