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적장애 첼리스트 배범준. ⓒ에이블뉴스

지적장애 첼리스트 배범준이 하나금융그룹과 사회공동복지기금모금회의 후원을 받아 오는 12월 3일부터 12월 14일까지 미국 4개 도시에서 버스킹 공연을 펼친다.

배범준은 뉴욕, 워싱턴DC, 보스턴, 로드아일랜드를 돌며 지적장애인의 꿈과 희망 그리고 도전을 알리는 것과 함께 모두가 소중한 인권을 가지며 평화를 원한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특히 911 추모공원, 뉴욕지하철, 한국전쟁참전용사를 위한 첼로연주를 비롯해 줄리어드대와 하버드 대학에서의 버스킹도 예정돼 있다.

배범준은 봉사와 나눔을 실천하고 활발한 연주활동으로 지적장애인의 음악적 역량과 가능성을 알리고 장애인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확산하는데 앞장서 왔다.

지난 2014년에는 UN초청으로 첼로 독주를 하고, 지난해 12월 ‘세계장애인의날’에는 UN에서 ‘장애인 인권’에 대한 주제로 연설을 한 바 있다.

현재 전국의 교육청과 학교에서 장애인식 강사와 첼리스트로 활동 하고 있으며, 올해 8월 열린 대한민국장애인예술경연대회 스페셜K에서 금상(1등)을 차지하기도 했다.

배범준은 “경제적 사정으로 인해 어떤 삶도 꿈꿀 수 없는 장애인도 사회적 관심과 응원으로 자립해 사회의 일원으로 살아갈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싶다”고 버스킹 취지를 전한 뒤 “약자를 위한 노력과 평화를 위해 최선을 다한 이들을 칭찬해주고 응원해 주고 싶은 목적도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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