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수향.ⓒ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

무결점 모태 구두쇠의 짠내 폭발 코미디 ‘페니 핀처’(감독 프레드 카바예)가 윤재연 감독 연출, 배우 조수향 화면해설로 배리어프리버전으로 제작됐다.

프랑스 개봉 첫 주만에 프랑스 박스오피스를 1위를 차지한 영화 ‘페니 핀처’는 프랑스 국민배우 대니 분의 익살스러운 열연과 ‘미라클 벨리에’, ‘언터처블:1%의 우정’ 제작진의 노하우가 만난 작품으로 관객과 평단의 고른 호평을 받은 작품이다.

친구 한 명 없이 오로지 통장 잔고에만 의지해 살아온 프랑수아가 썸녀와 딸에게 아낌없는 후원자라는 오해를 받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영화를 보는 내내 짠내 나는 웃음과 따뜻한 감동을 선사하는 코미디 영화다.

‘페니 핀처’ 배리어프리버전은 ‘여고괴담 세 번째 이야기: 여우계단’, ‘요가학원’을 연출한 윤재연 감독이 처음 배리어프리버전 연출에 참여했다. 화면해설은 ‘2018 배리어프리영화 홍보대사’ 배우 조수향이 다시 한번 내레이션으로 참여했다.

윤재연 감독은 “<시각, 청각장애인 관객의 입장이 되어 영화를 생각해보는 중요한 경험을 할 수 있었다. 배리어프리버전 제작에 참여하게 되어 행복하고 보람있었다. 재미있게 봐달라”고 처음 배리어프리버전 연출에 참여한 소감을 밝혔다.

배우 조수향은 “앙리앙리에 이어 배리어프리버전 화면해설에 두 번째 참여하게 되었는데, 역시 쉬운 작업은 아니었다. 하지만 이렇게 뜻깊은 일에 참여할 수 있어서 정말 즐겁고 뿌듯한 경험이었다. 또 배리어프리영화 홍보대사로서 앞으로 더욱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페니 핀처’ 배리어프리버전은 서울역사박물관 토요 배리어프리영화관에서 처음 관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서울역사박물관 토요 배리어프리영화관은 매월 넷째 주 토요일 서울역사박물관 야주개홀에서 배리어프리영화를 무료로 상영하는 행사로 올해로 4년째 이어오고 있는 대표적인 배리어프리영화 상영회이다.

‘페니 핀처’ 배리어프리버전은 오는 23일 오후 2시 서울역사박물관에서 상영된다. 관람료는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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