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일부터 13일까지 일본 순회공연을 하는 관현맹인전통예술단.ⓒ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

시각장애인으로 구성된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 ‘관현맹인전통예술단’은 오는 4일부터 13일까지 일본 오사카, 나고야, 도쿄 지역에서 공연을 펼친다.

이번 공연은 한국과 일본 두 나라의 시각장애인 전통음악 예술인의 합동공연을 통해 문화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시각장애인 예술가들의 독창성과 우수성을 알리고자 일본 현지에서 진행된다.

관현맹인전통예술단은 조선 시대 궁중음악기관에서 연주하던 시각장애인 궁중악사 ‘관현맹인’을 재현하기 위해 2011년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을 받아 창단된 국악단으로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에서 운영하고 있다.

특히, 2013년 한국·캐나다 수교 50주년 기념 캐나다 공연, 2014년 미국 카네기홀 공연과 2015년 시드니오페라하우스 공연, 2016 제11차 ASEM 정상회의 개최기념 주몽골대한민국대사관 초청공연 등 세계적인 공연장에서 성공적으로 공연을 마쳤다.

이번 공연은 한국의 문화체육관광부, KEB하나은행, 일본의 외무성, 문부과학성, 후생노동성 후원하고,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원하는 등 양 국가의 후원을 통해 준비됐다.

일본 3개 지역을 순회하는 공연으로 오사카 국립문악극장(7일), 나고야 전기문화회관(9일), 도쿄 기요이 홀(11일)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1부는 일본 시각장애인 연주자, 2부는 한국 시각장애인 연주자, 3부는 한국과 일본의 합동 연주로 한국의 아리랑, 일본의 사쿠라를 함께 연주할 예정이다.

관현맹인전통예술단 공연과 관련된 문의는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 관현맹인팀 (02-880-0690~5)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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