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성마비작가회 날이 오는 3일 오후5시 대학로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이음센터 이음홀에서 다원예술 프로젝트 협업 공연 ‘점 점 퍼지다’를 상연한다.ⓒ뇌성마비작가회 날

뇌성마비작가회 날이 오는 3일 오후5시 대학로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이음센터 이음홀에서 다원예술 프로젝트 협업 공연 ‘점 점 퍼지다’를 상연한다.

이번 공연 ‘점 점 퍼지다’는 그 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뇌성마비작가회 날이 자체 기획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지원심사를 거쳐 선정된 협업 프로젝트 공연으로, 각자 서로 다른 움직임들을 점으로 상징하며 그 움직임으로 하는 대화가 아름답고 넓게 퍼져 나간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뇌성마비작가회 날은 이번 공연을 위해 노경애 안무가의 아트엘과 함께 약 16주간 18회의 프로젝트 워크숍과 공연 연습을 진행했다.

프로젝트를 진행한 아트엘 안무가 노경애는 “장애인들의 몸의 움직임이 잘못된 움직임이 아니라 서로 다른 몸의 균형점을 지닌 다른 움직임이며 뇌성마비장애인 작가들의 움직임과 함께한 작업은 아름답다는 것의 의미를 다시금 되새겨 볼 수 있는 기회였다”고 말했다.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한 문승현은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장애인 공연이라고 하면 떠오르는 땀과 눈물로 맺은 장애 극복경험담이나 교훈적인 이야기들을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 공연은 우리가 몸으로 하는 말에 대해서 생각해 보고 그 말들이 아름다운 예술작품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연 문의는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이음센터(전화: 02-760-0718 홈페이지 http://www.i-eun.or.kr)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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