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아티스트 정도운의 작품.ⓒ강남장애인복지관

오는 22일부터 27일까지 6일 동안 홍대클럽 네스트 나다에서 인디 뮤지션의 공연과 함께 팝 아티스트 정도운의 전시회 “정도운이 만난사람, 만날사람”이 열린다.

자폐성 장애를 가진 팝 아티스트 정도운은 그림을 통해 세상과 소통한다.특히 좋아하는 뮤지션을 소재로 다양한 작업을 하는데, 단순히 사진을 따라 그리는 것이 아니라, 뮤지션의 모습과 가사를 통해 죽음, 사람 사이의 관계 등 다양한 주제의 마음속 이야기를 표현한다.

“정도운이 만난사람, 만날사람”은 지난 6월 2016 페스티벌 나다 뮤직 페스트를 통해 평소에 좋아하던 뮤지션인 노브레인과 장미여관을 만나고 나서 시도한 새 작품의 제목이다. 자신이 좋아하는 뮤지션을 직접 만난 후, 한 번이라도 만나서 관계 맺은 사람과 앞으로 만나고 싶은 사람을 구분하며 그려낸 작업으로 전시가 구성됐다.

이번 전시는 파격적으로 인디밴드 공연장 속에 전시장을 구성한다. 클럽 네스트 나다는 정확한 모객집계를 통해 50:50으로 입장료 수익을 클럽과 공연자가 나누고 있다, 전시기간 중 정도운 작가 역시 관람객 수만큼 입장수익의 50%를 배분받게 된다.

[2017년 에이블뉴스 칼럼니스트 공개 모집]

-장애인 곁을 든든하게 지켜주는 대안언론 에이블뉴스(ablenews.co.kr)-

-에이블뉴스 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발송 ablenews@ablenews.co.kr-

저작권자 © 에이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