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작 '가위에 눌린' 스틸 컷.ⓒ서울장애인인권영화제 사무국

오는 4월 3일부터 6일까지 열릴 ‘제11회 서울장애인인권영화제’의 상영작 13개 작품이 발표됐다.

개막작은 김진호 연출의 ‘가위에 눌린’이며, 폐막작은 주명희 연출의 ‘Finder’이다.

개막작 ‘가위에 눌린’은 전신마비인 아버지 진철과 딸 미정이 살고 있는 동네에 철거명령이 떨어지면서 겪는 두려움을 그린 작품으로, 오는 4월3일 오후 6시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개막식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폐막작 ‘’Finder’는 사고로 한쪽 다리를 잃은 후천적 장애인 성훈씨가 1년여의 방황의 시간을 보내다 우연히 접하게 된 카메라에 푹 빠지게 된다는 내용이다.

특히 성인이 돼서 입은 후천적 장애인은 취업의 문제까지 녹록치 않아, 방황의 늪에 빠질 수 있는 경향이 있지만, 이번 작품은 무겁지 않고 유쾌하게 성훈씨의 장애인 취업에 대한 문제를 생각해볼 수 있다.

이외 상영작으로 망원경과 텔레파시, 성북동 희영씨, 술래잡기, 얼굴-영혼이 통하는 길, 온달엄마와 평강공주, 우리도 좀 놀자, 장애운동 10년사, 종렬씨의 눈물, 질라라비뉴스쇼, 차별을 노래하라~차별스타 K, 천사가 되려면 등이 있다.

자세한 영화 내용은 서울장애인인권영화제 홈페이지(http://www.420sdff.com)를 통해 볼 수 있으며, 상영일정은 추후 공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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