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장애인도서관지원센터 내부 모습. ⓒ국립중앙도서관 홈페이지 캡처

장애계의 숙원이던 국립장애인도서관이 설립된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광식)는 국립장애인도서관 설립을 골자로 하는 도서관법 개정안이 지난 17일 공포됨에 따라 국립장애인도서관 설립을 위한 후속 조치를 추진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기존 ‘국립장애인도서관지원센터’의 명칭이 ‘국립장애인도서관’으로 변경되고 그 기능이 확대된다.

그동안 도서관의 장애인도서관 서비스를 담당하던 국립장애인도서관지원센터가 폐지되고 그 기능을 흡수, 확대해 설립되는 것.

국립장애인도서관은 장애인을 위한 도서관서비스 대표 기관으로서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하게 되며 각종 도서관 및 유관기관 간 파트너십 강화와 함께 장애인용 도서관자료의 수집·제작·보급·표준제정·품질보증, 서비스 기준·지침 제정 및 평가·컨설팅 등을 주요 사업으로 수행하게 된다.

개정된 도서관법은 오는 8월 18일부터 시행된다.

문광부 관계자는 “국립장애인도서관이 수행할 구체적 사업내용(역할), 조직 및 예산 확보 등 운영에 필요한 구체적인 계획을 준비하고 있으며 도서관법에 명시된 국립장애인도서관의 역할을 구체화해 그 기능이 원활히 수행될 수 있도록 문체부 직제(시행령)을 개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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