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인을 위한 화면해설 작업과정에서 영화 '해운대' 파일이 노출된 사건에 대해 한나라당 이정현 의원이 "이번 사건으로 장애인 상영시스템 사업 자체가 중단되거나 위축되어서는 안된다"며 "보완대책을 마련하는 등 근본적인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국회 문화체육관광통신위원회 소속 이정현 의원은 16일 영화진흥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번 사건으로 장애인 단체 측에서 제작자로부터 한국영화 원본 데이터를 제공받기 어렵게 됐다"며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정현 의원은 "영화진흥위원회 등 공공기관에서 제작자로부터 영화 원본을 받아 유출방지를 위한 워터마크 등 보완장치를 마련한 후 이를 자막제작 업체나 화면해설 제작자에게 제공한다면 추후 발생할 수 있는 유출사고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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