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박물관의 총 예산 중 장애인·노인 등 소외계층의 문화향유를 위한 예산이 최근 해마다 감소했다는 것이 드러났다.

국회 문화쳬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정병국 의원은 6일 서울 혜화동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진행된 국정감사에서 "국립중앙박물관의 총 예산 중 소외계층을 위한 문화향유사업 예산이 3년간 11.6%나 줄었다"고 지적했다.

정 의원이 국립중앙박물관으로부터 보고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국립중앙박물관의 총 예산은 2008년 943억 7,100만원에서 2009년 957억 8,800천만원으로 14억 1700만원 증가했지만, 소외계층 문화향유사업 예산은 2007년 3억 8,700만원에서 2008년 3억 7,300만원, 2009년 3억 4,200만원으로 3년간 11.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 의원은 "소외계층 문화향유 사업에 대해 해도 그만, 안 해도 그만이라는 생각으로 접근하면 안 된다"며 "이 사업은 장애인 등 문화소외계층에게 필수적인 부분이니 관심을 더 기울여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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