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권인희, 변승일, 안중권, 정병문 공동대표는 15일 오후 서울 대학로 마로니에공원에서 탈시설 자립생활 노숙농성을 하고 있는 장애인들을 찾아 지지를 약속하고, 지원금 500만원을 전달했다.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은 이날 성명을 내어 "정부는 지역사회와 탈 시설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더 이상 장애인을 배제와 보호의 대상이 아니라고 하지만 국가와 사회는 아직도 시설장애인의 자립을 위한 어떠한 계획과 지원조차도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며 "단지 시설이라는 단절의 울타리에 가둠으로서 책임만 피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은 ▲시설장애인의 안정적인 주거 지원 ▲활동보조인서비스 제공 ▲시설장애인의 욕구를 반영해 지역사회에서 제대로 된 자립을 할 수 있는 종합계획 수립 등의 대안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소장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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