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자립생활센터협의회는 보건복지가족부 지원을 받아 오는 16일부터 11월 15일까지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2008년 동료상담가 양성과정을 운영한다.

광진장애인자립생활센터 주관으로 진행되는 이번 양성과정은 총 16회의 이론 강의와 1회의 상담 실습으로 짜여졌다. 이 과정을 수료하면 한국장애인자립생활센터협의회 주관으로 진행되는 '동료상담사 인증 과정'에서 이론 수강을 면제 받을 수 있다.

주관단체인 광진장애인자립생활센터측은 "자립생활에서 동료상담은 같은 장애인의 지지를 통해 경험을 공유하며 여러 가지 억눌린 감정에서 벗어나 심리적인 안정을 꾀하여 자신의 삶에 중요한 방향을 제시하는 등의 중요성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립생활센터 활동가 등의 상담가 교육에 대한 많은 욕구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된 교육과정 하나 없는 상황에서 충분한 검증과 풍부한 내용의 교육 및 실습 과정을 마련해 동료상담가로서 많은 중증장애인에게 자립생활을 실천할 수 있는 영감과 기회를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이번 과정에 대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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