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장관 김금래, 이하 여가부)는 전국 청소년성문화센터 42개소에서 연간 35,000명의 장애인시설 및 특수학교, 통합학교 등의 장애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성보호 및 예방교육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장애아동·청소년 성보호 예방교육은 도가니 사건과 2010년 대전 지적장애 여학생에 대한 집단성폭력 사건 같이 장애아동·청소년 대상 성폭력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등 예방교육의 필요성의 높아짐에 따라 마련됐다.

특히 여가부는 장애아동·청소년에게 시각·청각·지적장애 등 장애유형별 맞춤형 매뉴얼을 개발해 성인권 교육을 실시키로 하고, 올 하반기 7개 시·도에서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이 교육은 성교육과 성폭력·성희롱 등 폭력예방교육을 통합한 것으로서 장애아동·청소년이 위기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요령과 의사표현능력 향상에 초점이 맞춰진다. 또한 각 기관별로 다양하게 진행되어 온 장애·비장애 통합학교의 초등학생 및 중학생 대상 성교육 프로그램을 표준화해 교사, 학부모 및 학생을 대상으로 예방교육이 실시된다.

한편 제32회 장애인의 날(4월 20일)을 맞아 오는 20일부터 27일까지 17개 청소년성문화센터 주관으로 장애아동·청소년 600명에게 찾아가는 특별 성교육이 진행된다.

-장애인 곁을 든든하게 지켜주는 대안언론 에이블뉴스(ablenews.co.kr)-

-에이블뉴스 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발송 ablenews@ablenews.co.kr-

저작권자 © 에이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