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기 암환자들이 진통제에 대해 보험혜택을 받아 통증관리가 쉬워지고 경제적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보여진다.

보건복지부는 지난달 경구용(먹는 알약) 마약성 진통제 '황산몰핀정'을 보험품목으로 지정, 일선병원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됐지만 홍보·인식부족으로 알려지지 못해 효과적 통증관리 및 지침을 마련했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발표에 따르면 관계전문가를 중심으로 WHO, 미국, 일본 등에서 사용하고 있는 의료인을 위한 국가적인 '암성통증관리 지침'을 마련하고 환자 및 가족들을 위한 '통증관리 교육자료'개발·보급 등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암환자는 매년 10만 여명이 발생, 말기 암환자의 80%이상이 통증으로 고통받고 50%의 환자들이 충분한 통증조절을 받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한편 말기 암환자들의 통증조절을 위한 '속효성 경구용 마약성 진통제인 황산몰핀정'은 보험급여 약가 고시에 신규로 등재돼 지난달 1일부터 일선병원에서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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