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기석, 이하 질본)가 31일 '생활 속 인플루엔자 예방수칙'를 공개하고 예방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따뜻한 봄 날씨에도 여전히 인플루엔자의 유행이 계속되고 있고 최근에는 B형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비율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질본에 따르면 인플루엔자의 의사환자수는 지난 1월 14일 유행주의보가 발령된 이후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의사환자란 38도 이상의 갑작스러운 발열과 더불어 기침 또는 인후통을 보이는 환자를 뜻한다.

의사환자수는 제11주(3월 6일~12일) 28.8명, 제12주(13일~ 19일) 30.1명, 제13주(20일~26일) 30.6명(잠정치)으로 늘어나는 추세다.

인플루엔자 예방 위한 기침예절. ⓒ질병관리본부

이에 인플루엔자 감염을 예방하고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예방수칙을 공개한 것.

질본은 65세 이상 노인 등 예방접종 권장대상자의 경우 예방접종을 받고 비누를 사용해 자주 손을 씻는 등 개인 위생수칙을 준수할 것을 권했다.

기침과 재채기를 할 때 휴지 등으로 집을 가리고 발열과 호흡기 증상이 있을 경우 마스크를 착용하라고 강조했다.

특히 인플루엔자가 유행할 때 가급적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의 방문을 피하고 인플루엔자 의심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의사의 진료를 받을 것을 조언했다.

질본은 "인플루엔자 의심증상이 있을 경우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아야한다"면서 "특히 고위험군 환자는 감염시 중증으로 진행될 수 있어 적극적인 초기치료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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