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는 메르스 확산 방지를 위해 대중교통과 어르신복지시설에 대한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강동구청

강동구(구청장 이해식)는 메르스 확산 방지를 위해 대중교통과 어르신복지시설에 대한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먼저 구는 주민들이 관내 대중교통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대중교통 메르스 확산방지 특별대책’을 시행한다.

관내 10개 지하철 역사 대합실에 모두 손소독기를 비치하고 안내데스크에는 시민용 마스크를 비치해 주민들이 이용하도록 했다.

전체 지하철 역사시설과 전동차 내·외부의 소독 주기도 주 1회에서 주 2회로 늘리고 주민들이 자주 만지는 전동차 손잡이는 차량이 기지에 입고될 때마다, 역사 내부 교통카드 단말기 등은 매일 소독을 실시한다.

관내에 차고지를 둔 버스와 마을버스는 월 1~2회 실시하던 내부 방역소독을 주 1회로 확대하며 개인택시는 둔촌충전소에서, 법인택시는 각 회사에서 자체 소독을 실시한다.

대중교통 수단에 종사하는 모든 종사자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차량배차 전후에는 체온체크와 손 소독을 해 대중교통으로 인한 메르스 감염을 철저히 차단하고 있다.

또 면역력이 약해 상대적으로 메르스 감염에 취약한 어르신들에 대한 예방을 위해 어르신복지시설에 대한 방역활동을 강화한다.

어르신복지관은 매월 정기적으로 실시하던 방역을 하루 3회 소독으로 확대했고, 지난 9일에는 전문 방역업체인 세스코에서 강동노인종합복지관 내‧외부의 방역을 실시했다.

어르신사랑방 122개소에는 인체에 무해한 방역약품을 사용한 방역을 실시하고 요양원, 데이케어센터, 노인복지관, 어르신사랑방에는 메르스 질병정보를 알리고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이해식 구청장은 “주민들이 불안감을 해소하고 안심할 수 있도록 메르스 방역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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